
가사
표정부터 티 나네, 어디까지 들었어 좋은 말 없었다며, 근데 넌 왜 앉았어 먼저 안 믿어, 먼저 안 묻지 뻔한 답이면 반쯤 듣고 넘기지 다 믿었으면 애초에 안 왔어 근데 질문은 네가 먼저 꺼냈어 좋은 말 없었지, 거의 다 말렸고 그러니까 더 궁금했어, 직접 보면 어떤지 겁은 났지, 그건 맞아 근데 남이 끝낸 얘길 내가 왜 믿어 Half of it, half of it 맞는 건 반쯤, 나머진 보고 정해 다 듣고도 왔지, 겁보다 궁금한 쪽 아직 반도 안 봤지 Half of it 답 늦어, 생각 중, 재촉하면 더 늦지 말 적어, 필요한 만큼, 없는 말은 안 보태 쉽게 믿진 않아, 그건 들은 대로 맞아 근데 넌 겁난다면서 질문이 더 많아 벌써 다음을 꺼내 첫 질문도 안 끝났는데 나도 한 번 듣고 사람 정리 안 해 첫인상 하나로 결말까지 안 내 쉽지 않다며, 이미 들었고 나도 쉽게 끌리진 않아 겁난다는 말보다 궁금한 쪽이 더 세 그래서 아직 여기, 자꾸 다음을 묻게 돼 Half of it, half of it 맞는 건 반쯤, 나머진 보고 정해 다 듣고도 남았지, 겁보다 궁금한 쪽 아직 반도 안 봤지 Half of it 들은 얘기 그건 네가 들은 거고, 지금 보는 건 다르지 지금 네 말 아직 뭐가 진짠진 나도 모르지 그래도 안 갔네 그럼 서두르지 마, 네가 먼저 남았잖아 Half of it, half of it 맞는 건 반쯤, 나머진 보고 정해 다 듣고도 남았지, 겁보다 궁금한 쪽 아직 반도 안 봤지 겁났으면 벌써 갔어 근데 난 아직 여기 Half of it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뭐가 진짜인데? 네가 안 간 건 진짜지
캡션
들은 건 반쯤, 나머지는 직접 보고 정해.
프로덕션 노트
〈Half of It〉은 국악기에서 착안한 단단한 현악기성 플럭과 동양적인 멜로디를 현대적인 힙합 리듬에 결합한 멜로딕 힙합 트랙입니다. 짧고 건조한 플럭 모티프가 곡 전체를 이끌고, 타이트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가 그 아래를 받친다. 보컬은 노래하듯 크게 펼치기보다 대화에 가까운 여성 랩으로 구성했으며, 후렴 역시 멜로디를 크게 끌어올리지 않고 “Half of it”이라는 문장을 리듬 훅처럼 반복합니다. 후반부에는 공간이 조금 넓어지면서 긴장감이 확장되지만, 마지막에는 악기를 걷어내고 짧은 문답으로 마무리해 곡의 핵심을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