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량의 법칙
힙합Trap분노

총량의 법칙

by eve rain

🎯 후회와 생존의 감각을 눌러 담은, 현실적인 힙합곡 〈총량의 법칙〉입니다. 헛되이 태워버린 젊은 날과 그 값을 치르는 지금, 그리고 무례한 이들을 향한 서늘한 경고. 외로운 기타 선율이 깔린 묵직한 808 위로, 삼키고 버티며 살아낸 자의 한 방이 꽂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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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후회

가사

삶은 한도있는 총량 먼저 태워버린 통장 I pay what I owe What I gave, I get back 네 말투, bad mood 그 한마디, mic cue 얌전한 걸 *으로 보면 턱부터 바닥에 touch down 어릴 땐 *배 연기 위에 헛폼을 말아 피웠지 교복은 구겨 입고 교문 밖으로 튀었지 *병을 손에 들고 출석부에 가득한 hole 정학은 뱃지처럼 달고 동네를 stage처럼 Go 쌤 말은 벽에 bounce 엄마 속도 모르고 친구들 앞엔 loud 겁 없는 척만 팔았고 여자애들 뒤만 쫓고 내일은 빨랫줄에 걸어둬 책상 앞의 애들 보며 속으로 재미없다 접어둬 내가 판을 세워둘 놈인 줄, 혀엔 불 술기운에 부풀린 rule 주머니엔 꿈 대신 * *발, 시간은 Quiet 그땐 답이 없었지 웃고 버린 날들이 결국 내마음속 Riot 논 값에는 interest 쨌던 날은 debt 먼저 긁은 credit 목에 감긴 chain 스물 넘어 알겠더라 깔아본 애들은 지금 다 fun 걔넨 stack, 나는 burn (uh) 출발부터 발목이 조여 남들 잘 때 난 못 자 deadline 앞에 목 타 발표 몇 장에 날 갈아 아직 날 믿는 게 더 *같아 삶은 한도있는 총량 먼저 태워버린 통장 I pay what I owe What I gave, I get back 네 말투, bad mood 그 한마디, mic cue 얌전한 걸 좆으로 보면 턱부터 바닥에 touch down *같은 상사 앞에서도 표정부터 접어 넣어 *같은 고객 말에도 속으로만 이를 물어 약해서 그런 게 아냐 살아남는 내 skill 이 바닥은 센 척보다 버틴 놈이 따는 deal meeting room fake smile 입술 깨물고 stay calm 속은 이미 cut deep 겉으론 “네, 알겠습니다” feedback인지 개소린지 구분 안 될 때도 많아 그래도 삼켜, 또 넘겨 판 깨면 내 손해잖아 어린 티 좀 내지 마 그 눈빛 나도 다 알아 위에서 내려보는 척 그러다 턱부터 박아 싸가지 없는 건 다 rot, 그건 그냥 cheap shot, 툭 뱉은 말 몇 개가, 네 목줄에 deep knot. 조용한 건 OK sign 아냐 낮춘다고 밟히진 않아 선을 넘는 순간부터 분위기는 바로 switch 행복에도 limit 있어 일탈에도 limit 있어 막 써버린 네 태도 내일 네 목에 걸리지 우린 다 뛰는 중이야 쳐박히지 않으려고 남들 잘 때 이를 갈아 내일에 안 밀리려고 그러니까 얌전히 살아 작아지란 말이 아냐 무례하게 군 그 자리 언젠가 네 무덤 같아 삶은 한도있는 총량 먼저 태워버린 통장 I pay what I owe What I gave, I get back 네 말투, bad mood 그 한마디, mic cue 얌전한 걸 *으로 보면 턱부터 바닥에 touch down

캡션

대충 태워버린 시간 ⏱️🔥 그게 지금 이자까지 붙어서 날 따라붙어.

신청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어릴 때는 좀 많이 까불고 살았습니다ㅎㅎ 학교도 자주 빠지고, 괜히 센 척하고, 그게 멋인 줄 알았어요. 근데 사회에 나와보니까 그때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낸 시간들이 결국 다 제 몫으로 돌아오더라고요. 이 곡은 학생들이나 후배들한테 꼰대처럼 훈계하려는 게 아니라, 저처럼 시간을 너무 쉽게 허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신청합니다. 그리고 요즘 무례하게 구는 빌런 같은 사람들한테도 한마디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용히 참고 있다고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 선은 넘지 말라는 메시지도 함께 담아주세요. 너무 무겁지만은 않게, 현실적인 느낌의 강한 랩으로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신청자 'ksw_1989'

프로덕션 노트

이 곡은 한 직장인 분의 사연을 받아 만들었어요. 어릴 때 센 척하며 흘려보낸 시간이 결국 다 자기 몫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였어요. 훈계가 아니라, 자기처럼 시간을 쉽게 허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그 진심을 무겁지 않게, 현실적인 랩으로 담아달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두 개의 메시지를 한 곡에 넣었어요. 1절은 후회예요. 담배 연기, 구겨 입은 교복, 정학을 뱃지처럼 달던 그 시절이요. 제목 '총량의 법칙'처럼, 함부로 쓴 시간이 결국 빚처럼 돌아온다는 걸 솔직하게 풀었어요. 2절은 '버티는 자의 경고'예요. 상사 앞에서도 표정 접고 삼키며 살아내는, 그 생존의 감각이요. 조용한 게 약한 게 아니라는 것, 선을 넘는 순간 분위기는 바로 바뀐다는 메시지요. 참는 사람을 만만하게 보는 이들에게 건네는 한마디를 거기 담았어요. 사운드는 묵직한 트랩으로 갔어요. 강한 808과 날 선 스네어 위에, 외로운 기타 한 줄을 얹었어요. 센 비트만 있으면 허세가 되니까, 쓸쓸한 기타로 후회의 결을 더했어요. 화내되 통제된 톤, 그 균형이 이 곡의 핵심이에요. 훈계가 아니라 같은 시간을 지나온 사람의 진짜 이야기로 들리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