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려
발라드그리움

널 기다려

by eve rain

🎹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곰신의 마음을 담은, 드라마 OST 같은 감성 발라드입니다. 불 꺼진 방에서 연락만 기다리는 밤, 미워하다가도 끝내 다시 보고 싶어지는 모순된 마음. 나직이 속삭이던 목소리가 후렴에서 벅차게 터지며, 곰신의 길고 외로운 기다림을 그려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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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감성적

가사

불 꺼진 방, 텅 빈 화면 연락이 올까 봐 화면만 봐 괜찮단 말 몇 번을 외워도 네 목소리 앞엔 또 거짓말을 해 보고 싶은 밤엔 네가 더 미워 예쁘게만 못 기다려 너 없는 하루가 너무 길어 널 미워하다 또 보고 싶어 그래서 더 네가 미워 환하게 웃는 사진 속 우리는 그때의 우리는 이 밤을 모르고 연락 없는 밤엔 괜히 널 미워해 짧은 한마디에 또 울컥해 지친 네 목소리에 하고 싶은 말 또 삼켜 예쁘게만 못 기다려 너 없는 하루가 너무 길어 널 미워하다 또 보고 싶어 그래서 더 네가 미워 사실은 널 데려간 시간이 너무 미웠어 널 미워하다 또 보고 싶어 그래서 더 보고 싶어 또 널 기다려

캡션

널 미워하다 또 보고 싶어, 그래서 더 보고 싶어....

프로덕션 노트

이 곡은 곰신의 마음에서 시작했어요.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그 길고 외로운 시간이요. 보고 싶은데 자주 볼 수 없고, 짧은 연락 한 번에 울컥하는 그 마음이요. '예쁘게만 기다리지 못하는' 솔직한 속내를 그대로 담고 싶었어요. 곰신의 기다림은 단순히 그립기만 한 게 아니더라고요. 보고 싶다가 미워지고, 미워하다 또 보고 싶어지고. 지친 목소리 앞에선 하고 싶은 말도 꾹 삼키게 되고요. 그 여러 갈래의 마음을 한 곡 안에 다 담아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곡도 '조용함에서 벅참으로' 흐르게 만들었어요. 벌스는 혼자 있는 방처럼 차분하고 가깝게 두고, 후렴에서 참았던 감정이 한 번에 터지도록 했어요. 삼켰던 말이 끝내 터져 나오는 그 순간이 이 곡의 절정이거든요. 가장 마음에 둔 가사는 이 부분이에요. 🌙 "사실은 널 데려간 시간이 너무 미웠어." 미운 건 그 사람이 아니라, 우리를 떨어뜨려 놓은 그 시간이었다는 것. 지금도 곰신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 모든 분들에게 이 노래가 작은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