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 안녕
발라드어쿠스틱위로

잘가, 안녕

by eve rain

🎸 어쿠스틱 기타가 이끄는 싱어송라이터 감성 발라드입니다. 느린 템포 위, 숨결까지 담은 나직한 보컬과 핑거피킹 기타가 바로 곁에서 들려주듯 따뜻하게 흐릅니다. 슬픔을 터뜨리기보다 가만히 눌러 담은, 먼저 떠난 꽃분이에게 건네는 담담한 작별 인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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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그리움

가사

이젠 내가 널 기다려 네 작은 모습 또 생각나 텅 빈 방에 햇살이 비춰도 괜찮은 척이 잘 안돼 널 떠올리면 목이 메어 와 잘 가, 안녕 좋았던 날도 아팠던 밤도 모두 안녕 못 준 사랑은 다음에 만나 남김없이 안아 줄게 잘 가 꽃분아 안녕 모자란 내게 와주던 너 서툰 하루를 견디게 했지 잘 가, 안녕 좋았던 날도 아팠던 밤도 모두 안녕 못 준 사랑은 다음에 만나 남김없이 안아 줄게 잘 가 꽃분아 안녕 네 작은 발자국, 아직 내안에 있어 잘 가, 안녕 고마운 날도 미안한 맘도 모두 안녕 잘 가, 안녕

캡션

잘 가, 꽃분아 🌸 못 준 사랑은 다음에 만나, 남김없이 안아 줄게.

프로덕션 노트

이 곡은 구성환님과 꽃분이의 이야기를 방송으로 보고 만들었어요. 보는 내내 마음이 먹먹해서, 뭐라도 작은 위로가 되어드리고 싶었거든요. 화려한 노래보다, 곁에 조용히 앉아 함께 울어주는 노래이고 싶었어요. 가사는 떠나보낸 사람의 마음을 상상하며 썼어요. "괜찮은 척이 잘 안 돼" 같은, 꾸미지 않은 솔직한 마음이요. 슬픔을 그럴듯하게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두고 싶었습니다. 사운드도 최대한 덜어냈어요. 감정을 크게 키우기보다, 목소리와 가사가 또렷이 들리도록 담담하게요. 브릿지의 "네 작은 발자국, 아직 내 안에 있어"에서만 살짝 차오르게 두었어요. 제일 마음을 둔 건 이 한 줄이에요. 🌸 "못 준 사랑은 다음에 만나, 남김없이 안아 줄게." 이별이 끝이 아니라 다시 만날 약속이라고,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거든요.